‘미녀새’ 5년 연속 금빛 도약 이뤘다
‘미녀새’ 5년 연속 금빛 도약 이뤘다
  • 이상환
  • 승인 2017.10.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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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임은지 선수
女 장대 높이뛰기 우승
2013년부터 1인자 군림
임은지
새처럼 훨훨~ 2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임은지(대구시청)가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녀새’ 임은지(28·대구시청)가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임은지는 22일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장대 높이뛰기 결승에서 3m80을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3년 94회 대회때부터 이번대회까지 5차례의 전국체육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날 기록은 그동안 전국체전 우승 기록 중 가장 낮은 3m80에 불과했다. 그는 이날 쉽게 넘은 4m에 도전했으나 3번 모두 실패했다.

임은지는 경기 후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6개월 이상 재활 치료를 받았다”면서 “올해 첫 출전한 경기가 이번 대회라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임은지는 2008년 장대높이뛰기에 입문한 이래 10년 가까이 1인자로 군림하고 있다.

임은지는 2013년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당시 이 종목 1인자였던 최윤희(31·SH서울주택공사)를 추월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4m15를 뛰어 넘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임은지의 다음목표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4m50을 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임은지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이나 은메달을 획득하려면 4m50은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은지는 올 겨울 지난해 다친 발목 보강 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시즌에는 최윤희가 5년 전에 작성한 한국기록(4m41)을 경신하기 위해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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