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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신중’…외국인 투수 영입은 ‘과감’

기사전송 2017-11-08, 2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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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력감 찾아나선 삼성
‘저비용 고효율’ 전략 추구
거물급→중간급 눈돌려
팀 리빌딩·전력 강화 중점
러프와는 재계약 성사 유력
헥터급 외국 투수 물색중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시즌 재도약을 위한 선수단 정지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프리에이젠트(FA)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삼성 구단은 지난 7일 KBO가 총 18명의 FA를 공시한 후 곧바로 대상선수들의 움직임을 관망하면서 팀 전력강화에 필요한 전력감을 물색하고 있다.

당초 삼성은 2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무르면서 재도약을 위해 FA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로서는 ‘신중모드’로 한 발짝 물러서 있는 모양새다.

이번 FA시장에는 거물급 선수들이 즐비한 만큼 정확성과 신중을 동시에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외부에서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기조였던 ‘리빌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그동안 거액을 들여 영입한 FA선수의 성공사례가 적은 데다 당장 내년 한 시즌만 잘해서 ‘명가재건’이라는 구단 기조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 관계자는 “FA 영입은 고위층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하지만 일부(국내외) 선수들과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2년 연속 무너졌는데 더 이상 무너질 수 없다. 모든 분야에서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삼성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유턴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물밑 접촉을 가졌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내 복귀를 결정한 황재균과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김현수의 경우는 이미 야구계 안팎에서 KIA 최형우(4년 100억원)의 연봉을 웃돌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국내 FA ‘최대어’로 꼽히는 손아섭(롯데)과 민병헌(두산) 역시 이에 못지 않은 상당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손아섭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이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고 있는 삼성이 이번 FA시장에서도 발을 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당장 내년시즌 전력강화가 절실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거물급은 아니지만 전력에 도움이 되는 중간급 FA쪽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에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팀 리빌딩’과 FA영입을 통한 전력 극대화를 동시에 꾀하는 쪽으로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 영입과 관련해서는 큰 이변이 없는 한 ‘거포’ 다린 러프와 재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은 러프와 재계약에 따른 협의를 사실상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프도 삼성 측에 내년시즌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구입해달라는 요청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투수 영입은 그동안과는 다른 기조로 접근하고 있다.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이 차지하는 팀 전력의 비중은 한 시즌의 성패를 가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실패한 ‘저비용 고효율’에서 ‘고비용-고효율’로 전환한다는 것.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올 시즌 KIA 우승의 주역인 헥터급 또는 그 이상의 선수로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시즌이 끝난 후 러프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아마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다”면서 외국인 투수와 관련해서는 “최근 외국인 투수쪽은 2년 연속 실패를 했기 때문에 여러루트를 통해 옥석을 고르고 있다.

팀 전력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카우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KIA의 헥터급 이상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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