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지만 해볼만”…자신감 비친 F조 사령탑
“쉽지 않지만 해볼만”…자신감 비친 F조 사령탑
  • 승인 2017.12.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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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담담히 준비”
독일 “불안해 할 이유 없어”
멕시코 “독일과 맞붙어 기뻐”
스웨덴 “伊 꺾은 후 자신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이 상대하게 될 유럽과 북중미의 강호들을 지휘하는 감독들은 어느 팀도 상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긴장감 속에서도 저마다의 자신감을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에서 열린 조 추첨 행사에서 한국,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로 결정되자 “놀라지는 않았다. 불안해할 이유도 없다”면서 “흥미로운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뢰브 감독은 “이 조에서 우리는 성공적인 타이틀 방어의 초석을 세울 것”이라면서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멕시코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은 현재 세계 축구 ‘최강자’인 독일에 대한 도전 의식을 드러냈다.

오소리오 감독은 “멕시코 입장에선 좋은 조라고 생각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독일과 맞붙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는 도전하고, 독일과 대등하게 경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른 상대 팀들도 물론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을 이끄는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이탈리아와의 플레이오프 이후 우리 팀에서 큰 자신감이 느껴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팀에 둘러싸여 험난한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 신태용 한국 대표팀 감독은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신 감독은 “최악의 조도 아니고 최상의 조도 아니다”라면서 “우리보다 다들 강팀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행운을 바라지 않았다. 어느 팀이 되든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담담하게 준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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