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잊고 북한 공략 집중”
“아쉬움 잊고 북한 공략 집중”
  • 승인 2017.12.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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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후 재정비 나선 신태용호
北 선전에 돌파법 모색 ‘총력’
선발 낙점 선수도 의욕 불태워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남자 축구대표팀이 북한과의 두 번째 대결을 위해 회복에 집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회복훈련에 나섰다.

이날 그라운드 훈련에는 전날 중국과의 1차전에 선발로 나오지 않았던 선수 12명이 참가했다.

오전 11시가 조금 넘어 시작된 훈련은 취재진에는 15분 정도만 공개되고 이후엔 비공개로 진행됐다.

초반에 선수들은 간단한 볼 터치와 러닝 등으로 몸을 풀었다.

김신욱, 이재성(이상 전북) 등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은 김남일 코치, 이재홍 피지컬 코치와 숙소에 머물며 가벼운 조깅 등을 통해 피로 회복에 힘을 쏟았다.

전날 중국에 후반전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긴 대표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특히 이날 그라운드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첫 경기 선발로 낙점되지 못한 터라 12일 북한과의 2차전에 나서려는 의욕으로 뭉쳐있었다.

울산 소집훈련 막바지부터 휴식에 힘썼던 이근호(강원)는 “컨디션이 완전히 정상은 아니지만, 무릎에 통증은 없다”면서 “북한전에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근호와 마찬가지로 휴식을 취하며 중국전에 결장한 윤일록(서울) 등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윤일록도 피로가 누적돼 쉬게 했을 뿐 훈련을 못 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다. 이근호도 비슷한 이유로 휴식을 취했던 것”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대표팀은 11일 오후 훈련을 거쳐 1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북한과 맞선다.

북한이 일본과의 1차전에서 골은 넣지 못했지만 빠른 역습 등 매서운 공격을 선보여 당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대표팀의 마음은 더욱 바빠졌다. 경기를 앞둔 이틀 모두 전술 미팅을 통해 북한 공략법을 고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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