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장애인 수영 간판’ 강정은, 세계대회 銀·銅
‘대구 장애인 수영 간판’ 강정은, 세계대회 銀·銅
  • 이상환
  • 승인 2017.1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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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 100m·접영 100m 부문
2020 도쿄 패럴림픽 제패 기대
강정은(수영)
대구장애인체육회 수영 간판선수 강정은(여·상원고 3학년·사진)이 지난 11월 28일에서 8일까지 멕시코(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2017 멕시코시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배영 100m)과 동메달 (접영 100m)을 획득했다.

강정은은 중학교 3학년 재학시절인 2014년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데 이어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는 최연소 수영선수로 참가하여 4위를 차지했다.

강정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고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 열릴 ‘2018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연패와 2020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0 도쿄 패럴림픽’ 메달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곽동주 사무처장은 “장애인수영을 통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국위선양하고 있는 강정은 선수와 코치, 가족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내년 고등학교 졸업 후 대구에서 지속적으로 선수 생활 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지역 장애인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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