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경력 불문’ 국내 탁구 1인자 가린다
‘나이·경력 불문’ 국내 탁구 1인자 가린다
  • 윤주민
  • 승인 2017.12.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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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선수권 대회
대구서 22일부터 개막
체급 없이 추첨·대진
유남규-현정화 매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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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탁구 1인자를 가리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시 후원으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진정한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중·고, 대학, 일반 등으로 ‘체급’을 나누지 않고 대진 추첨을 통해 초등생 선수와 대학 및 국가대표와 맞대결할 수 있다.

특히 이 선수권은 한 해를 결산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국가대표팀 에이스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수(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리우올림픽 스타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이 총출동,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정영식은 남자단식에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대학생 언니를 꺾고 ‘탁구 신동’으로 떠오른 신유빈(청명중)이 중학생이 된 후 처음 출전해 눈길을 끈다. 남자탁구 차세대 대표 주자인 안재현(대전동산고)도 이 대회에 참가해 관심이 쏠린다.

대구에 연고를 두고 있는 삼성생명 탁구단에서는 지난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최효주를 비롯해 서현덕, 박강현, 김민현 등이 출전해 우열을 가린다.

대회 이외에도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탁구 라켓과 경기용품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27일에는 한국 탁구 두 전설 유남규, 현정화 감독의 이벤트 매치도 펼쳐진다.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승민, 주세혁, 오상은, 당예서, 박미영의 은퇴식도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고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탁구종목 중 최고의 대회인 종합선수권 대회를 환영한다.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고 시민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탁구의 매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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