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위’ 프로축구 전북·야구 이대호
‘연봉 1위’ 프로축구 전북·야구 이대호
  • 승인 2017.12.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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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수당 2억9천만원 지출
야구 1위 한화보다 1억 원 많아
선수별 연봉은 야구가 압도적
국내 최고액 10명 중 7명 차지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17년 한 해 동안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선수 평균 연봉을 기록한 팀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국내 선수 1인당 2억9천300만원의 기본급(수당 제외)을 지출했다.

이는 프로야구 국내 선수 평균 연봉 1위 한화이글스(1억8천400만원·옵션 제외)보다 선수 한 명당 평균 1억원 이상 더 지출한 셈이다.

전북은 등록선수 31명의 평균값이고, 한화는 57명(신인 제외)을 평균으로 측정한 값이다.

국내 선수에게 쓴 연봉 총액은 한화가 102억1천만원으로 전북(90억9천200만원)보다 많았다.

국내 선수 평균 연봉 3위와 4위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1억7천400만원)와 KIA타이거즈(1억7천만원)가 올랐고, 5위부터 프로축구 FC서울(1억6천800만원), 제주 유나이티드(1억6천200만원), 울산 현대(1억5천600만원)가 뒤를 이었다.

프로축구 상주 상무를 제외한 두 종목 21개 팀 중 국내 선수 평균 연봉 1억원 이상을 기록한 팀은 총 16개였다.

프로야구에선 넥센 히어로즈(9천600만원)와 kt위즈(7천300만원)가 1억원을 넘지 못했다. 프로축구에선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6천900만원), 광주FC(6천600만원), 대구FC(5천700만원)이 하위권에 올랐다.

선수별 연봉으로는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를 압도했다. 2017시즌 프로야구·축구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0걸 중 7명은 야구선수였다.

롯데 이대호가 연봉 25억원으로 압도적으로 연봉 1위에 오른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 김태균이 16억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프로축구 중 연봉 10억원 이상 기록한 선수는 모두 전북 소속이었다. 전북 김신욱이 15억4천만원으로 야구-축구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외국인선수도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보다 투자를 많이 했다.

프로축구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전북 에두가 받은 14억1천600만원으로 프로야구-프로축구를 통합했을 때는 8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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