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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부터 다시…새 판짜기 나선 삼성

기사전송 2018-01-07, 2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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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전훈서 시즌 준비
평가전 등 통해 선수단 구성
진갑용·오치아이 코치 활용
‘배터리 조합’ 강화 등 시도
‘무한경쟁’ 통해 전력 담금질
올 시즌 명예회복을 선언한 삼성 라이온즈가 선수단 새판짜기에 나선다.

삼성은 지난시즌 종료 후 일찌감치 선수단 보강작업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FA시장에서 지갑을 열고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아직 확정하지 못한 1선발감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올 시즌 가동할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올 시즌 전력강화의 밑그림은 이달말부터 시작되는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완성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달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40일 간의 전지훈련을 통해 2018시즌을 준비한다. 이 기간동안 자체훈련 및 평가전 등을 통해 올 시즌 가동할 선수단의 밑그림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은 2월 1일부터 10일까지 자체훈련을 실시한 뒤 11일부터 청백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린다. 이후 15일부터는 ‘오키나와 리그’, LG·롯데·KIA·한화 등 한국팀 4팀과 요코하마·라쿠텐·니혼햄 등 일본리그 3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소화한 선수단은 3월 9일 귀국한 뒤 13일부터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새롭게 꾸린 선수단의 활용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따라서 올 시즌 김 감독이 구상하는 삼성 선수단의 밑그림은 어떻게 완성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감독이 구상하는 선수단 재편의 중심에는 진갑용 코치와 오치아이 코치가 있다. 김 감독은 전지훈련동안 배터리와 투수쪽의 훈련은 두 코치에게 전권을 일임할 계획이다. 그만큼 힘을 실어주겠다는 생각이다.

우선 김 감독은 두 코치를 통해 ‘배터리 조합’ 강화를 시도한다. 강민호-이지영으로 구성된 포수 라인업에 권정웅, 김응민, 김민수 등 신예 자원을 동시에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현 삼성의 마운드 시스템을 구축한 오치아이 코치의 ‘마운드 재건’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들에게는 무한경쟁을 예고했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무한경쟁’을 통해 팀 리빌딩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당장 전력감은 물론 미래 자원들의 기량을 성장시켜 올 시즌 대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에 가장 주안점을 둔 ‘상시 전력감’의 육성은 대체 자원 부족으로 지난시즌에서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진갑용 코치와 오치아이 코치는 지금 삼성 선수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소통에도 강점이 있다. 두 코치가 포수·투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지훈련은 마운드와 배터리 조합의 재건은 물론 선수들의 무한경쟁을 통해 전체적으로 선수단의 기량을 끌어 올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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