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8개 목표…‘금맥’ 캘 영광의 태극전사는?
金 8개 목표…‘금맥’ 캘 영광의 태극전사는?
  • 이상환
  • 승인 2018.01.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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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심석희·임효준·황대헌
쇼트트랙서 ‘무더기 金’ 기대
이승훈·김보름,매스스타트 출전
스켈레톤 윤성빈도 후보에 올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가운데 전통의 ‘메달밭’인 쇼트트랙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기대한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최민정(20·성남시청)과 심석희(21·한국체대)가 나서는 여자대표팀과 임효준(22·한국체대)과 황대헌(19·부흥고) 등 젊은피를 수혈한 남자대표팀도 한국선수단에 무더기 금메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올림픽을 20여 일 앞두고 벌어진 구타 사건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이다. 하지만 심석희를 비롯한 선수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한국대표팀의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쇼트트랙에는 모두 8개의 메달이 걸려있다.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남녀 1천500m와 1천m 외에 여자 500m에서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3천m와 남자 5천m 계주도 대표팀에서 메달을 바라보고 있는 종목이다.

노선영(29·콜핑팀)의 대표팀 제외 논란으로 파동을 겪은 스피드스케이팅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종목이다.

독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평창에 입성한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라이벌인 일본의 강자 고다이라 나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해 밴쿠버와 소치올림픽에 이어 여자 500m 3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또 남자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인 이승훈(30·대한항공)도 이번 평창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에서 초대 올림픽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대구출신인 김보름(25·강원도청)이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의 동계올림픽 메달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모두 빙상 종목에서 나왔다. 하지만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새로운 종목에서도 메달리스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윤성빈(24·강원도청)이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 평창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썰매 종목은 홈 이점이 크다는 면에서도 윤성빈의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경북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남녀컬링과 믹스더블에서도 메달획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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