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컬링,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3연승
女컬링, 덴마크 꺾고 세계선수권 3연승
  • 승인 2018.03.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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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러시아 등과 공동 선두
오늘 스웨덴과 ‘평창 설욕전’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연달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3차전에서 덴마크를 7-5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는 김은정이 샷 성공률 96%를 기록했고, 김영미(86%), 김선영(93%), 김경애(90%)도 높은 샷 성공률도 좋은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덴마크에서 가장 샷 성공률이 높은 선수는 리드 리나 크누드센으로 85%에 불과했다.

대표팀은 앞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열린 2차전에서도 체코에 8-5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예선 1차전에서 독일을 8-3으로 제압한 한국은 3연승을 달리며 19일까지 캐나다, 러시아, 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표팀은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예선 4차전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팀인 스웨덴과 재 대결이 성사됐다. 대표팀은 지난달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패한 이후 처음으로 설욕 기회를 잡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전에서 안나 하셀보리 스킵이 이끄는 스웨덴의 빈틈 없는 플레이에 밀려 3-8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정은 지난 14일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 인터뷰에서 스웨덴과 다시 맞붙는 것에 대해 “그런 결과를 생각하기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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