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女 육상 꿈나무’ 장효민
‘봉화 女 육상 꿈나무’ 장효민
  • 이상환
  • 승인 2018.03.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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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년체전 80m 신기록
11초62로 1위…20년 만에 경신
‘육상 꿈나무’ 장효민(4학년·봉화 소천초등 두음분교)이 2018 경북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자초등부 80m에서 20년 묵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장효민은 27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육상 여자초등부 80m에서 11초 62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로 골인했다.

이날 장효민의 기록은 지난 1998년 대회 당시 나왔던 11초80의 대회기록을 무려 20년만에 경신한 것이다.

장효민은 이번대회에 출전한 여자초등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저학년인 4학년 선수로 그동안 학교와 1시간 거리인 봉화공설운동장을 오가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힘든 훈련을 소화하며 육상 선수로의 꿈을 키웠다. 여자초등부 우수 선수 기근에 시달리는 경북육상은 이번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한 장효민의 성장세가 두들어짐에 따라 향후 전국 소년체전 등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자초등부 포환던지기에선 이혜민(경산 장산초등)이 10m37의 대회신기록(종전 9m88)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중등부 100m에선 김세현(구미 형남중)과 방소형(경주 선덕여중)이 각각 11초65와 13초12의 기록으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수영종목에서는 4개의 대회신기록이 수립됐다. 남중부 이관우(경산 경북체육중)는 자유형 50m와 100m에서 25초20과 56초32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손준우(경산 경북체육중)남중부 자유형 800m에서 8분56초55위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또 송명지(경산 중앙초등)는 여자유아부 50m에서 35초03의 대회새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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