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내달 9일 개막…대구, 5위 ‘정조준’
동계체전 내달 9일 개막…대구, 5위 ‘정조준’
  • 이상환
  • 승인 2017.01.19 14: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종목 선수단 270명 출전
쇼트트랙 성적따라 명운 갈려
경북, 컬링 앞세워 ‘7위 수성’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경기, 경북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대회에는 대구와 경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3천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구는 종합 5위 탈환 목표를 설정했다. 대구는 5개 종목에 총 270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지난대회까지 6년 연속 종합 6위를 차지한 대구는 올해 5위 자리를 두고 부산 등지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의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쇼트트랙의 선전 여부가 목표달성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대구 선수단 가운데서는 제28회 알마티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임효준(한체대 2년) 등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경북은 총 20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지난해에 이어 종합순위 7위 수성에 나선다. 경북은 이번대회에선 총 18개의 메달(금 6, 은 6, 동 7개)이 목표다.

경북은 효자종목 컬링에 사활을 건다.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 컬링팀과 의성스포츠클럽 소속 남고부팀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다. 컬링종목은 배점이 높아 종합성적에 결정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이 종목의 목표달성 여부는 종합순위로 이어진다.

국군체육부대 선수들이 대거 경북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함에 따라 이들의 활약도 내신 기대하는 눈치다.

국군체육부대 소속의 빙상,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다수의 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한빈(빙상), 김주성, 최두진(바이애슬론) 등의 선수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또 빙상 여중부 스피드부문 500m에 출전하는 김경서(길주중)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금메달도 가능한 선수로 지목된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