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상대로 ‘金’ 획득
경북체육회 소속 남녀일반부 컬링팀이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체육회 남자팀(김창민·김치구·성세현·오은수·이기복)은 21일 경기도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서울)을 8-4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북체육회는 7엔드까지 5-4로 추격당했으나 8엔드에서 1점, 9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면서 서울시청을 제압했다.
이어 경북체육회 여자팀(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은정·김초희)은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경기도청(경기)을 9-4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8엔드까지는 5-4로 앞선 경북은 9엔드에서 4점을 따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경북체육회 남자일반부는 전국체전 6연패, 여자일반부는 전국체전 3연패를 달성하게 됐다. 여고부의 의성여고는 준결승전에서 송현고(경기)에 3-8로 패해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송현고(경기)는 결승전에서 전주여고(전북)를 12-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발산초등(서울)이 신남초등(강원)을 9-4로 따돌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