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질주’ 女 컬링대표팀, 무패 우승 도전
‘연승 질주’ 女 컬링대표팀, 무패 우승 도전
  • 이상환
  • 승인 2017.0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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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체육회 선수로 팀 구성
강팀들 꺾고 오늘 中과 결승
우승 시 동계AG 2연패 달성
경북체육회여자컬링팀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경북체육회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한국여자 컬링대표팀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지난 22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컬링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에서 15-3으로 승리했다.

예선을 4전 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에 카자흐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도 완승을 거둠에 따라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24일 결승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된 한국은 2007년 창춘 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카타르까지 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 중국이 우승후보로 꼽혔다.

특히 홋카이도 출신인 일본 여자대표팀은 세계 정상급 기량인데다 홈팀으로 한국의 2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협할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또 중국 여자 컬링대표팀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4강에 오른 강팀이다.

하지만 한국은 예선에서 중국과 일본을 잇따라 격파하는 선전을 펼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20일 오전 중국전에서 8-6으로 승리한 뒤 곧바로 오후에는 일본을 7-5로 물리쳐 하룻만에 라이벌 두 팀을 모두 제압했다.

김은정(26) 스킵(주장)과 김경애(22), 김선영(23), 김영미(25)에 김민정(36) 코치까지 모두 김 씨인 한국 여자대표팀은 팀워크에선 단연 최고다.

팀의 주장인 김은정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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