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차례 전국대회 개인전 석권
국가대표 유재진(대구시청)이 제11회 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유재진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북도체육회관 및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유승용(부산체육회)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재진은 지난 3월 열린 제7회 회장배 전한국스쿼시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유재진은 대회 직후 곧바로 프랑스와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대구시청은 앞서 지난달 16일 열린 제10회 코리아오픈 스쿼시 챔피언십 대회에서 소속 선수 이세현이 우승을 차지, 올해 열린 3차례 전국대회 개인전을 모두 석권해 남자실업 스쿼시 최강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세현은 이번대회 준결승전에서 유승용에 2-3으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대구스쿼시연맹 양효석 전무이사는 “이번대회에서 대구시청 선수들이 라이벌인 전북스쿼시연맹 선수들을 잇따라 제압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임에 따라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