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사들, 경산 모래판 달궜다
도내 장사들, 경산 모래판 달궜다
  • 이상환
  • 승인 2017.05.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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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씨름왕대회 성료
영주시, 종합우승 차지
입상자들 전국대회 출전
경북씨름왕 종합우승_영주시
2017 경북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주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2017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가 27일∼28일 이틀간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 씨름장에서 경북도내 17개 시·군에서 5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씨름왕대회는 시·군 대항 단체전과 남자부 7개 부문(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 3개 부문(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영주시가 차지해 우승기와 도지사상을 받았다. 단체전에서는 김천시가 우승을, 안동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선 초등부에 박시언(김천시), 중등부는 박인욱(영주), 고등부는 정준용(김천)이 우승했다. 대학부는 이상직(안동), 청년부는 김명갑(경산), 중년부는 안재영(청도), 장년부는 이기학(의성)이 씨름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여자부 매화급은 정가희(김천), 국화급은 김경수(칠곡), 무궁화급은 황순남(영천)이 씨름왕에 올랐다.

각 부문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1일∼5일 개최되는 대통령배 2017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김관용 도지사의 대회사를 대신해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씨름은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온 국민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도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구심적인 역할을 다해 경북발전의 에너지 결집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 고 당부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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