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공정률 99%…막바지 작업 박차”
“경기장 공정률 99%…막바지 작업 박차”
  • 윤주민
  • 승인 2017.10.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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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D-4개월
조직위·행안부 현장설명회
인근 숙박시설 손님맞이 준비
올림픽플라자, 5천석 규모 변신
홍보체험관 등도 완성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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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올림픽플라자 전경(사진 왼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전경. 평창=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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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동계올림픽대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올림픽은 내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 동안 강원도 평창을 중심으로 정선, 강릉 일원 12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95개국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 15개 종목에 열전을 펼친다.

또 평창동계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 동안 이어진다.

이번 올림픽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으로 처음이다.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난 12∼13일 이틀간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전국 지역기자단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전국 지역기자단 현장설명회에서는 대회 조직위가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준비 과정 및 공사 현황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대회 경기장 전체 공정률은 평균 99%로 경기장 주변 1시간 거리의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 클라이언트그룹용 우수 숙박시설을 관람객용 숙박시설로 전환하고 손님 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평창-정선을 잇는 교통망도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총 15개의 종목 중 개·폐회식과 대부분의 설상 경기는 평창과 정선에서 열리며, 빙상 종목은 강릉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릴 올림픽플라자는 오각형 콘셉트로 지하 1층, 지상 7층 구조와 총 3만 5천여 석의 가변석이 배치된다. 무대 행사를 위한 막바지 작업만 완공되면 모든 준비가 끝나는 상황이다.

손종욱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곳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장이 현재 99%공정률인 상태다.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플라자는 이벤트가 펼쳐질 마지막 무대만 완공되면 모든 준비를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올림픽플라자는 올림픽 이후 5천석 규모의 다목적 경기장으로 탈바꿈된다.

특히 마운틴 클러스터 내 스키점프대도 마무리 단계다. 영화 ‘국가대표’에서 소개된 바 있는 스키점프대는 이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다.

여형구 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준비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회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역 언론에서도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알펜시아 리조트 내 위치한 IBC센터와 올림픽홍보체험관, 강릉 코스탈클러스터(강릉 아이스아레나, 하키센터)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김은아 팀장은 “보안상 센터 내부 전부를 보여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면서 “현재 세계 각국과 국내 모든 언론사들이 불편함 없이 취재 및 보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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