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운드를 부탁해”…레나도, 복귀 임박
“삼성 마운드를 부탁해”…레나도, 복귀 임박
  • 윤주민
  • 승인 2017.05.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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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마치고 라이브 피칭
21일 한화전 선발 가능성
선발진 분위기 반등 기대
레나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8·사진)의 복귀가 임박했다.

삼성은 올 시즌 극심한 투·타의 엇박자로 9일 현재 6승 2무 24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개막전 하위권으로 분류됐지만 현재의 성적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만큼 처참한 상황이다.

특히 1선발 후보였던 레나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가동한 임시선발 체제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면서 올 시즌 단 한 차례의 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가래톳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레나도가 조만간 돌아온다. 삼성으로서는 희소식이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레나도는 재활을 마치고 2군 리그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고 있다. 다음주 중 1군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도 레나도의 복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레나도는 삼성 구단 측은 물론 팀 내에서도 원했던 요건을 고루 갖춘 1선발 후보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직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페트릭과 토종 에이스 윤성환을 제외하고는 선발 자원이 대부분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악조건으로 시작한 정규시즌은 최악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나도의 복귀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나도가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가담할 경우에 페트릭과 윤성환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1∼3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 이 경우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연승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나도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2차례 등판해 5.1이닝동안 2피안타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레나도 등판의 정확한 시기는 가늠할 수 없지만 21일쯤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긴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삼성이 레나도의 복귀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전은 우천취소 됐다.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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