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창단 첫 日 교육리그 참가
삼성 라이온즈, 창단 첫 日 교육리그 참가
  • 윤주민
  • 승인 2017.10.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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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욱 등 유망주 선수 30여명
월말까지 日 18개 구단과 경기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일본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삼성은 7일부터 31일까지 25일 동안 2017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여한다.

미야자키 교육리그는 일본 프로야구단 12개 팀과 한국 프로야구단 등 총 16개의 팀이 참가하는 리그다.

삼성은 이번 교육리그에 정인욱, 이케빈, 권정웅 등 30여명의 선수를 참가시키기로 했다. 일본 구단과의 18차례 실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삼성은 이를 통해 젊은 유망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은 9일 세이부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8번의 경기를 치른 뒤 31일 귀국한다.

코칭스태프는 성준, 강기웅, 조규제, 박재현, 채상병, 황두성, 진갑용, 강명구가 참가하고, 선수단은 김기태, 황수범, 정인욱, 이승현, 안성무, 이케빈, 최지광, 김시현, 문용익, 김동호, 홍정우, 김성한, 박민규(이상 투수), 김민수, 김응민, 권정웅(이상 포수), 최원제, 김성훈, 안주형, 백상원, 김태수, 최영진, 김호재(이상 내야수), 송준석, 이현동, 김성윤, 김영한, 박찬도, 문선엽(이상 외야수)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은 진갑용 코치가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고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진 코치는 2015년 8월 은퇴 이후 전력분석원으로 일하다 올해 일본으로 건너가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배터리 코치로 일했다. 삼성 측에서 코치 연수를 주선, 비용도 지불했다. 일종의 지도자 양성을 위한 투자였다.

아직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내년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

진갑용 코치는 “일본에서 포수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일본 포수들은 지나칠 정도로 실수에 대해 파고 든다. 결국 비슷한 실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더라”며 “내가 보고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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