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정, 이승엽 ‘은퇴 경기’ 시구 나선다
이송정, 이승엽 ‘은퇴 경기’ 시구 나선다
  • 윤주민
  • 승인 2017.09.28 17: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 넥센전서…李, 시포 맡아
경기 마친 후 공식 은퇴식 진행
‘국민타자’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 경기에 부인 이송정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삼성은 내달 3일 오후 5시 예정된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이승엽의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승엽은 23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이날 시구는 2002년 이후 이승엽의 곁을 지켜온 부인 이송정씨가 맡게 됐다.

이승엽은 “아내가 야구장에서 시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떻게 던질 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송정씨는 이승엽을 통해 “많은 야구팬 분들이 섭섭해 한다. 저 역시 많은 생각이 날 것 같다. 은퇴식은 저와 아이들에겐 어찌 보면 야구선수가 아닌 남편, 아빠로서 완전히 돌아오는 출발점인 것 같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정씨가 던지는 공은 이승엽이 시포자로 나서 받는다. 이승엽은 지난 7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시포자로 나가 두 아들의 시구, 시타를 도운 적이 있다.

한편 3일 은퇴경기에 앞서 오후 3시20분 라이온즈 파크 인터뷰룸에서 합동 인터뷰가 이어진다.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윤주민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