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만급 외국인 용병 더 영입”
“아델만급 외국인 용병 더 영입”
  • 윤주민
  • 승인 2017.1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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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런트, 투수 1명과 접촉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달 30일 영입한 ‘팀 아델만(30)’보다 한 층 더 수준 높은 고퀄리티의 용병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총액 105만 달러로 올 시즌 미국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한 메이저리거 ‘팀 아델만’을 영입했다.

하지만 삼성 프런트는 아직 목이 마르다. 아델만 보다 더 강력한 투수를 원하고 있다. ‘적어도 아델만 급’이라는 게 프런트의 입장이다.

이번 외국인 투수 영입과 관련, 삼성은 ‘고비용-고효율’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삼성은 아델만 영입과 비슷한 시기에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험이나 이름값 등을 따져도 아델만 보다 수준이 높은 선수. 그러나 내부에서는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이밖에도 압축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선책을 염두에 두고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수 감독은 “외국인 투수 영입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구단 측에 맡겼다. 아프지 않고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오기를 바란다”면서 “먼저 영입한 아델만은 제구력이 좋은 투수다. 2선발로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뚜껑을 열어보지 않았지만 일단 팀 아델만은 합격점이다. 커리어뿐만 아니라 메디컬테스트, 내구성 등 까다로워진 삼성의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야구계 안팎에서도 삼성이 오랜만에 지갑을 열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강력한 외국인 투수들이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시즌 당초 특급 1선발로 꼽혔던 레나도의 ‘악몽’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에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 결과적으로 KBO에 얼만큼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주민기자 yj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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