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정협 ‘쌍두마차’ 中·시리아 넘는다
김신욱·이정협 ‘쌍두마차’ 中·시리아 넘는다
  • 승인 2017.03.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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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출전 명단 발표
‘깜짝 발탁’ 허용준 등 24명
김·이, 최전방 공격진 맡아
19일 인천공항 소집 후 출국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의 최대 갈림길로 떠오른 중국 원정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택한 공격 카드는 ‘장신 골잡이’ 김신욱(전북)과 ‘원조 황태자’ 이정협(부산)이었다.

또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복귀하자마자 좋은 활약을 보여준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와 전천후 플레이어 김민우(수원)도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중국전(23일 중국 창사)과 7차전 시리아(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전에 나설 24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김신욱과 이정협이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뽑으며 시즌 초반 좋은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협도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슈틸리케호의 ‘원조 황태자’의 자존심을 살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5차전에 선발했던 23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7명을 바꾸며 대표팀에 변화를 줬다.

대표적인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뛰다가 복귀한 김진수와 일본 J리그 사간 도스 출신의 김민우다.

김진수는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프리킥 득점을 뽑더니 2라운드에서는 기막힌 왼발 크로스로 도움을 따냈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주인공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2년 차 공격수 허용준(K리그 클래식 30경기 4골 3도움)이 주인공이다.

허용준은 성인 대표팀에 처음 뽑혔다.

또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기성용(스지완시티)도 발탁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도 시리아전에 대비해 합류했다.

대표팀은 19일 밤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곧바로 중국 창사로 이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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