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엔젤클럽(회장 이호경)은 지난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와 대구오페라하우스 2층 회의실에서 대구시민의 여가선용과 건전한 문화·체육 분야 활동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배선주 오페라하우스 대표, 최상무 예술감독 등 관계자와, 대구FC엔젤클럽 이호경 회장, 이동경 이사를 비롯한 이사진 및 사무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대구FC엔젤클럽이 요청하는 음악공연, 대구FC프로축구단의 홍보활동 등에 적극 협조하고, 대구FC엔젤클럽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공연홍보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배선주 오페라하우스 대표는 “평소 정치와 경제, 체육 등에 예술이 입혀지면 얼마나 아름다울까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오늘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대구에서 문화와 스포츠의 융합이 시작돼 축구경기장에서 오페라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FC엔젤클럽은 지난 7일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대구시지부와 협약식을 맺는 등 기업후원협약, 대학 및 지역단체 협약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FC 엔젤클럽은 회원이 또 다른 회원을 추천하는 릴레이방식으로 2017년 5월말 현재 7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1004명, 전용경기장 준공 예정인 2018년까지 2018명의 회원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엔젤회원은 1인당 연간 100만원 이상 대구FC를 후원하며, 연간 1천만원 이상 후원하는 다이아몬드회원, 자문위원단, 부부엔젤, 엔시오(소액후원)회원 등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