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올라가자”…대구FC, 3연승 도전
“중위권 올라가자”…대구FC, 3연승 도전
  • 이상환
  • 승인 2017.07.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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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주Utd와 원정전
상승세 vs 상승세 ‘관심’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구FC가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2일 오후 8시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22∼2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강원FC를 잇따라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강등권 생존경쟁에서 한숨을 돌렸다.

상승모드로 변신한 대구로서는 중위권 도약에 욕심을 낼만한 위치로 올라섰다.

현재 대구의 승점은 22점이다. 9위 상주(승점 20)와의 승점차가 불과 2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상주가 3연패, 8위 전남 드래곤즈가 2연패를 당하는 등 중위권팀들이 부진에 빠져 있어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대구는 최근 공격진이 살아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골게터 에반드로, 세징야와 김선민의 활약이 눈부시다. 에반드로는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8골을 기록 중이고, 세징야는 매 경기 강력한 슈팅과 드리블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포항전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드필더 김선민도 오른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선민은 올 시즌 5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구나 공·수 전력보강도 알차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주니오, 전현철, 수비수 프라니치, 김동우를 보강하면서 공수에 걸쳐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번 경기 상대는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클래식 강호 제주다. 제주는 최근 상주, 포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는 상승세다.

대구는 제주와 통산전적 7승 10무 16패, 올 시즌 맞대결에서 2전패로 열세다. 따라서 나란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대구와 제주 중에서 누가 연승을 이어갈지가 이번 맞대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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