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AFC 아시안컵 유치 본격 시동
정몽규, AFC 아시안컵 유치 본격 시동
  • 승인 2017.08.0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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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바탕 흥행 대회 만들 것”
중국과 경쟁…내년 5월 결정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17년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23년 AFC 아시안컵 유치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총회는 정몽규 회장이 주재한 가운데 17개 시도협회장과 8개 연맹 회장,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대표 등 37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축구협회는 국내에서 개최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아시안컵은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부터 24개 팀으로 확대된다.

개최국과 함께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별도의 예선전을 통해 나머지 11개 팀을 가린다.

우리나라는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을 개최한 이후 이 대회를 유치하지 못했다. 2023년 아시안컵은 ‘축구굴기’를 앞세운 중국과 유치 경쟁을 벌일 예정이어서 쉽지않은 득표전이 예상된다.

정 회장은 “중국과 경쟁하기 때문에 유치 가능성은 반반”이라면서 “중국은 타이를 스폰서 유치 능력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는 반면 우리는 U-20 월드컵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컴팩트하게 치를 수 있다. 흥행 대회로 만들겠다”며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23년 아시안컵 개최국은 내년 5월 AFC 총회에서 46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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