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승인 2017.07.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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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으로 트로피 품은 김인경
LPGA 마라톤 클래식 우승
마지막 날 버디 8개 몰아쳐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
박세리 이후 두 번째 최소타
시즌2승
김인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김인경이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6천800만원)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0개 대회 가운데 딱 절반인 10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계인 대니엘 강(미국)과 노무라 하루(일본)의 우승 기록은 제외한 수치다. 또 198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올해 김인경까지 총 11번이나 우승하는 강세가 이어졌다.

2014년과 2016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15년에는 최운정(27)이 우승컵을 품에 안는 등 최근 4년 연속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가 챔피언이 됐다.

김인경의 이날 21언더파는 이 대회 사상 두 번째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은 1998년 박세리의 23언더파다.

이날 김인경은 퍼트를 26개로 막았고 페어웨이 적중률 92.9%(13/14), 그린 적중률 88.9%(16/18) 등 티샷부터 퍼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쾌조의 감각을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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