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TP,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경북TP,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 이종팔
  • 승인 2017.0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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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아용품 등 17개 분야
도내 첫 세포독성평가 인증도
메디컬 기업 시험·분석 쉬워져
(재)경북테크노파크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지난 17일자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산하기구인 KOLAS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제도를 바탕으로 시험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 장비, 시험능력 및 시설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 수준의 시험능력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구다.

인정을 획득한 분야는 △‘섬유 및 관련 제품’ 5개 분야(치과-골내 임플란트의 피로시험, 박테리아 여과효율시험 등) △‘유아용품’ 10개 분야(어린이제품의 유해원소 및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량 등) △‘세포배양 및 GMO’ 2개 분야(세포독성시험) 등 총17개 분야다.

경북 TP 첨단메디컬융합센터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세계 72개국 86개 인정기구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만약 수출기업이 경북테크노파크의 인증을 받을 경우, 국제 상호인증이 체결된 국가와의 무역 시 상호인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지출되는 재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이뤄지는 세포독성평가를 대구·경북 최초로 인정받음으로써 도내 메디컬융합소재기업들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김상곤 센터장은 “박테리아 여과효율 시험은 국내 최초로 KOLAS 인정 항목으로 해외 의존하던 병원성 균에 대한 마스크 여과효율 시험 분석을 국내에서 시행이 가능함에 따라 기존에 3개월의 소요시간을 2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경산시 지식산업지구에 위치한 메디컬 전문분야 연구지원센터로, 2011년부터 5년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경산시로부터 사업비 총 380억원을 지원받아 ‘메디컬 섬유소재 테스트베드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구축된 132종의 첨단 장비와 전문 인프라를 통해 기업지원과 기반기술 축적에 힘쓰고 있다.

경산=이종팔기자 leejp@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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