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 달마다 문화예술 향연
경주동궁원, 달마다 문화예술 향연
  • 김상만
  • 승인 2017.02.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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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문화가 있는 식물원’
11일 첫 공연…각종 연주 선봬
재능기부자 버스킹 공연도
동궁식물원전경
경주 동궁식물원 전경.

경주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한 경주동궁원이 3월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매월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는 클래식, 민요, 팝, 가요 등 각종 장르의 악기연주와 보컬공연과 같은 음악공연뿐만 아니라 댄스, 마술, 난타, 시낭송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동궁원 내 느티나무 광장의 무대와 식물원 제2관에서 운영되고 하반기인 7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월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내달 11일 열릴 첫 공연은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식물원 제2관에서 경주 챔버오케스트라(단장 신문식)의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지고, 느티나무 광장에서는 관악동호회인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북춤, 부채춤, 밸리댄스,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팀은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한 재능기부 공연자는 “동궁원의 관광객과 경주시민들에게 자신의 연주를 들려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경주동궁원에서의 공연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매월 예정된 공연들도 취미클럽 등 다양한 단체의 재능기부로 꾸며질 예정으로, 공연 출연자에게는 기념사진을 제공하고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줄 계획이다.

예정된 공연 외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재능기부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버스킹 공연’도 추가로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은 경주동궁원 홈페이지(www.gyeongjuepg.kr)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서를 접수 받는 형식으로 재능기부 공연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동궁원은 2013년 9월 개원 이래 현재까지 140만명이 다녀간 경주를 대표하는 관광 랜드마크로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해 있다.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스토리텔링해 신라의 이야기를 담아낸 곳이다.

한옥형태 유리온실의 동궁식물원과 우리나라 최초 체험형 화조원 경주버드파크로 이뤄져 있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문화가 있는 식물원’ 행사가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자의 우수한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동궁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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