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지원받아 부석면에 조성
영주시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인 어린이놀이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농촌지역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놀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어린이놀이터 설치 지원사업이다.
시는 읍면지역에 놀이공간과 안전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귀농인구가 늘어나면서 아동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부석면의 어린이들이 방과후에 모여 자유롭게 놀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놀이터 조성은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신축 사업비 1억원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전액 부담하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놀이터를 신축해 영주시에 기부체납하고 월 100만원씩 2년 동안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 연말까지 완공 후 어린이놀이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 건립과정에는 아동과 지역주민이 설계에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과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