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속가능성 평가 도내 ‘으뜸’
포항, 지속가능성 평가 도내 ‘으뜸’
  • 이혁
  • 승인 2017.03.06 21: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SR硏, 총 95개 항목 평가
총 1천점 기준 507점…‘A+’
신성장산업 육성 등 효과
포항시는 환동해중심도시로서의 지속가능성이 경북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CSR연구소·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KSRN)·현대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지속가능성 측정에서 경북 도내 2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란 현재의 발전 때문에 미래의 발전 잠재력과 가능성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적인 발전 패러다임을 말하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환경적으로 안전하며, 후세를 배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한국CSR연구소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출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가운데 경북 도내 기초지자체의 평가만 따로 분석한 데 따른 결과로, 국가통계포털과 지방재정 365(지방재정 통합공개 시스템)자료를 활용해 총 95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1천점을 만점으로 측정한 기초지자체 지속지수에서 총점 507점 이상을 얻어 경북 도내 23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A+’ 등급을 받았다.

시는 지속지수인 경제·사회·환경·재정·거버넌스 5개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으며, 경제부문이 97.14점(경북 도내 평균점수 75.58점)으로 평균대비 가장 높은 점수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사회 128.88점(〃 136.3점), 환경 77점(〃 66.97점), 재정 141.63점(〃 134.67점), 거버넌스 62.67점(〃 56.77점) 등으로 사회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시가 철강도시에서 ‘환동해중심 도시’로의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포항만이 가진 장점과 여건을 십분 활용, 바이오산업과 첨단신소재산업, 로봇융합신산업, 해양·에너지산업, ICT 융복합산업을 철강 산업에 이은 5대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삼아 도시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포항의 현실문제 해결과 미래 먹거리 원동력 ‘사상 최대’ 국비확보를 비롯해 △‘포항 그린웨이사업’ 추진 △문화재단 출범을 비롯한 포항만의 특색있는 문화와 콘텐츠 개발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는 지역복지·평생학습 확대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시책 및 인프라 구축 △형산강프로젝트와 해오름 동맹 등 도시 간 연계를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 등 지속가능성 높은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