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안전 영농 시작하세요”
문경시 “안전 영농 시작하세요”
  • 전규언
  • 승인 2017.03.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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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재해 보험료 90% 지원
농협서 내달 14일까지
과수 4종 가입신청 받아
문경시는 지역의 농업인이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위한 보험료 지원율을 90%까지 확대키로 했다.

전국 자치단체가 80%까지를 지원하는 것에 비해 10%를 더 지원하는 것.

농작물 재해보험은 지난 2001년부터 사과와 배를 대상 작물로 도입돼,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대상 농작물도 크게 늘어 모두 39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농업인이 재해보험 가입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농업경영체 등록은 필수다.

농업경영체 등록은 현재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받고 있으니 농가는 기간 내 가입하기를 권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작목별 가입 시기가 달라 콩은 6월에, 오미자는 11월에 가입 가능하다.

현재과수4종(사과·배·단감·떫은감)품목은 4월 14일까지 지역농협에서가입할 수 있다.

주 계약 상품 이외에 봄·가을 동상해와 여름철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를 보상하는 특약을 추가하면 자연재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다.

지난 해 문경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모두 1천953농가이며 가입면적은 2천642ha로 73억 여원을 지원했다.

전체 가입 농가 중 212농가에 조수해 및 한해, 냉해·동상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약 9억 600만원의 보상을 받아 자연재해로 입은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등 농가의 가계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자연재해라는 것이 사전예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므로 미리 재배품목별로 판매 예정일을 꼼꼼히 확인하여 문경시 모든 농업인들이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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