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사냥 재현 시연회 열려
야생에서 매를 잡는 방법부터 훈련시키는 과정, 그리고 꿩을 잡는 사냥 재현 등을 통해 전통 매사냥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알린다.
청도지역은 예로부터 산은 아름답고 물이 맑은 고장으로 불렸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고 여전히 청정한 전원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영남지역에서 매사냥을 복원, 확산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생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도군 이서면 출신의 이기복씨는 특출한 매꾼이다.
이씨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인류 무형유산인 매사냥을 한국에서 이어갈 재목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현재 우리군은 이기복씨가 지닌 전통 매사냥의 가치를 발굴해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연구용역을 수행 중”이라며 “향후 세계 인류 무형유산으로 전승돼 청도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선양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도=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