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정신 계승 미래인재 기른다
영주시, 선비정신 계승 미래인재 기른다
  • 김교윤
  • 승인 2017.03.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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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오케스트라 운영 등
체험활동·인성 교육에 중점
초·중·고 교육경비 10억 지원
영주시가 올해의 주요 시정 중 하나인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미래인재 육성’ 실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공교육 강화와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 10억1천700만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선비정신이 살아있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비롯한 진로체험과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 및 선비인성 교육을 우선지원 대상사업으로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으로 선비인성, 향토사 등 선비인재양성 교육과 학교별 지원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로 글로벌선비 인재양성 사업(인성·향토사교육, 방과후학교)과 창의적 인재양성사업(자유학기제 및 영주진로체험센터 운영지원, 영주과학·수학축전, 영재교육) 및 미래인재양성사업(영주미래인재학교, 고교특성화 지원 등)에 8억1천700만원, 학교별 일반지원 대상 사업으로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1개교 2천만원, 학생오케스트라 운영 1개교 2천만원, 급식실 등 시설개선사업 6개교 1억6천만원 등 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이 확정된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일부 지원해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주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7억6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영주교육지원청과 영주선비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구성해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촌, 청소년수련관을 연계한 인성교육과 향토사 교육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과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인성·향토사 교육프로그램을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해(연간 5차시) 오는 4월부터 지역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및 향토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장욱현 시장은 “선조들이 이뤄 놓은 훌륭한 삶의 지침인 선비정신을 계승해 바른 인성과 고귀한 정신문화를 가진 나라를 만드는데 영주시가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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