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號 2기 공식 출범
포스코 권오준號 2기 공식 출범
  • 이시형
  • 승인 2017.03.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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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총 열어 연임 확정
대표이사에 오인환·최정우
장인화 등 신규 이사 5인 선임
이사회 의장엔 박병원 이사
포스코 권오준 대표이사 회장
권오준 회장
포스코 오인환 철강부문장(사장)
오인환 사장
포스코 최정우 가치경영센터장(사장)
최정우 사장
박병원 이사회의장
박병원 이사회 의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확정됐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포스코센터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인환 사장과 최정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또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장승화 서울대 법학부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부교수는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포스코는 이날 최정우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박병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오인환 사장과 최정우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2014년 8대 포스코 회장으로 취임한 권오준 회장은 첫 임기 3년 동안 철강본원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와 그룹 구조재편 등을 중점 추진해 기업 체질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TO출신의 권 회장은 포스코의 World Best, World First 기술 개발을 주도해 독점적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인 강재와 이용기술, 상업적 지원, 휴먼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요소를 결합하는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취임 직전인 2013년 2조2천억이던 영업이익을 지난 2016년말 2조6천억으로 19% 증가시켰다. 또 지난해 말까지 총 126건의 구조조정을 통해 5조8천억 원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냈고, 부채비율은 17.4%로 포스코 창사이래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

권오준 회장이 포스코의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하자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의 평가도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지난 2월 무디스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을 ‘Baa2부정적에서 안정적’, ‘BBB+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저성장 기조와 원자재 가격 부담,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전망되지만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 하고,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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