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9월 고려시대 축성돼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흔적이 사라진 경주읍성(사적 제96호) 동쪽 성곽의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위한 우회도로를 개설해 운용한다.
현재 성벽 279m를 복원한 이 읍성은 동문(향일문)과 문루복원 공사가 한창이다.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전선 지중화 공사를 돕기위한 이 우회도로는 총연장 92m 통과높이 2.8m로 기존 도로와 연결,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한시적으로 개설 된다.
경주시는 시민들과 주변상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만큼,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이승표기자 jc75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