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최소화·대기공간 확장
영주시 풍기읍사무소가 민원처리와 상담, 지역현안에 대한 소통의 공간으로 민원실을 재배치해 ‘섬김행정 구현’에 나섰다.
개선한 민원실의 가장 큰 특징은 그동안 직원 중심으로 배치됐던 폐쇄적인 민원응대 구조에서 탈피해 신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민원인들의 동선을 최소화 했다.
또한 민원대기 공간을 크게 넓혀 민원인들이 대기 중에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편안하고 즐겁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배려했다. 직원 사무공간을 줄여 그만큼 민원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풍기읍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읍사무소 좌, 우측 부지를 추가로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읍사무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조강기 풍기읍장은 “딱딱한 관공서의 느낌을 없애고 읍민들이 민원도 해결하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풍기읍은 이밖에도 지난 2016년 ‘온풍기 나누미’ 사업을 시작해 관내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또, 풍기읍에서 출생한 신생아에게 각 기관단체의 뜻을 모아 인견이불을 전달하는 등 읍민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