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현원 17% 퇴임
하위 공무원 인사적체 ‘숨통’
조직 개선·인사컨설팅 추진
신규·여성공무원 역량 강화도
하위 공무원 인사적체 ‘숨통’
조직 개선·인사컨설팅 추진
신규·여성공무원 역량 강화도
포항시는 공무원 세대교체 가속화에 따라 역량강화를 위한 인사혁신에 본격 나서고 있다.
시는 5년 후인 2021년까지 전체 현원 2천90명의 16.7%(350명)가 정년퇴직하게 돼 큰 폭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10명 중 77%(85명)가 퇴직함에 따라, 하위직에게는 승진기회가 대폭 늘어나 인사적체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공무원 수는 지난해 기준 2천90명으로 평균연령은 44세(남성 47세, 여성 40세)이며, 이는 지자체 평균 43.4세 보다 높은 편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10.8%. 30대 23.1%, 40대 34.4%, 50대 이상 31.7%이며, 50대의 경우 지자체 평균 26%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38.6%(807명)으로 지자체 평균 34.2% 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6급 이상은 19.3%(134명)으로 지자체 평균 26.5%보다 낮은 편이나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이후 90년대 초반부터 여성공무원 수가 대폭 늘어나 이들이 승진하면서 여성관리자 비율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행정환경 및 조직 구성원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공무원 공직적응 프로그램을 확대해 신규공무원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율 상향 등 여성역량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간부공무원 전문성 향상 및 리더십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소통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과와 실적 중심의 합리적 인사관리 체계 구축이다. 시정발전에 기여한 으뜸공무원 발굴하고, 특별승진·승급을 확대한다. 또 전문관 확대 및 외부전문가 채용 등 경쟁력 있는 전문가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력 및 조직운용 설계를 위해 지역맞춤형 인사컨설팅을 내달부터 실시한다.
이원권 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규공무원 확대는 공직내부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해 인사·조직문화를 개선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시는 5년 후인 2021년까지 전체 현원 2천90명의 16.7%(350명)가 정년퇴직하게 돼 큰 폭의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10명 중 77%(85명)가 퇴직함에 따라, 하위직에게는 승진기회가 대폭 늘어나 인사적체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공무원 수는 지난해 기준 2천90명으로 평균연령은 44세(남성 47세, 여성 40세)이며, 이는 지자체 평균 43.4세 보다 높은 편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10.8%. 30대 23.1%, 40대 34.4%, 50대 이상 31.7%이며, 50대의 경우 지자체 평균 26%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38.6%(807명)으로 지자체 평균 34.2% 보다는 다소 높은 편이다.
이 가운데 6급 이상은 19.3%(134명)으로 지자체 평균 26.5%보다 낮은 편이나 남녀고용평등법 제정 이후 90년대 초반부터 여성공무원 수가 대폭 늘어나 이들이 승진하면서 여성관리자 비율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행정환경 및 조직 구성원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공무원 공직적응 프로그램을 확대해 신규공무원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율 상향 등 여성역량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간부공무원 전문성 향상 및 리더십강화 교육을 확대하고, 세대차이 극복을 위한 소통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성과와 실적 중심의 합리적 인사관리 체계 구축이다. 시정발전에 기여한 으뜸공무원 발굴하고, 특별승진·승급을 확대한다. 또 전문관 확대 및 외부전문가 채용 등 경쟁력 있는 전문가형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인력 및 조직운용 설계를 위해 지역맞춤형 인사컨설팅을 내달부터 실시한다.
이원권 시 자치행정국장은 “신규공무원 확대는 공직내부 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해 인사·조직문화를 개선함으로써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제고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