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렴파수꾼’ 명예청렴감사관 활동 시작
‘포항 청렴파수꾼’ 명예청렴감사관 활동 시작
  • 김기영
  • 승인 2017.03.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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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간담회…소양교육 진행
현장 감사 강화·인센티브제 도입
포항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포항명예청렴감사관 제도가 자리를 잡고 있다.

시는 시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감시를 통한 민주적 통제를 보장하기 위해 운영 중인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의 올해 첫 간담회가 지난 24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포항시의 반부패·청렴도 향상대책을 공유하고 ‘포항시 청렴도를 높이자’는 주제로 양만재 박사의 명예감사관의 역할에 대한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각 지역의 주민불편사항 이나 제도개선 건의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명예청렴감사관 운영규정에 따라 시정의 동반자로서, 읍면동에서 각각 1명씩 추천받아 위촉된 명예청렴감사관은 2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으로 현재 제3기 감사관은 내년 10월 29일까지이다.

시는 2012년부터 운영중인 명예청렴감사관제가 정착단계에 들어섰다고 보고 올해부터 현장 감사를 강화해 외부청렴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공사현장이나 인·허가분야에 대한 현장암행감찰 등에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해 시민불편사항이나 향응수수 등 관행적인 유착에 대한 시민감사관의 감시를 강화한다.

또 익명제보시스템을 통한 수시 제보체계를 갖추고, 일선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우수사례도 함께 접수해 사기를 진작시키는 일도 병행한다.

부조리행위 제보 및 제도개선 건의 등 활동을 열심히 한 감사관에 대해서는 연말 종무식에 표창하는 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정의 동반자로서 주인의식으로 무장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부조리를 타파해 청렴한 도시, 신뢰받는 도시로 거듭나는 데 일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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