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동해안에 맞춤형 바다숲 조성
FIRA, 동해안에 맞춤형 바다숲 조성
  • 이시형
  • 승인 2017.03.27 09: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600㏊ 포함 1천50㏊
85억 투입 해조류 이식
3년간 조성관리 추진키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동해안의 갯녹음 확산을 제어코자 지역별 연안생태계에 기반을 둔 맞춤형 ‘2017 바다숲 조성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27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는 85억원 예산을 투입해 동해안 바다 1천50ha(경북 600ha, 강원 450ha)에 해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바다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되는 바다숲은 이식해조의 안정적인 성장과 효과적인 생태계 복원을 위해 3년간 지속적인 조성관리가 추진된다.

특히 동해안은 과거 특산 해조(바닷말)인 미역, 쇠미역, 다시마 등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었으나, 최근 갯녹음 확산으로 연안해역의 해조류(바닷말류) 자원이 소실되고 있는 실정이다.

FIRA는 최적의 사업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전 사업설명회(신규 조성지 7개 어촌계)를 통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서도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FIRA 동해지사 관계자는 “갯녹음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환경적이며 체계적인 바다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건강하고 풍요로운 연안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