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폐부직포 등 영농폐기물이 들녘에 다량 배출될 것으로 예상돼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3주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농·배수로, 농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고 있는 폐부직포 등의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해 들녘 환경개선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클린성주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각 읍·면에는 마을별 수거일을 지정,장비를 활용해 폐부직포, 반사필름, 폐비닐 등을 수거 후 군 임시적환장으로 반입하며,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최대한 재활용해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여갑숙 군 환경보호과장은 “앞으로도 영농폐기물 집중수거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클린성주의 명성에 걸맞은 명품 참외, 깨끗한 들녘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영농폐기물을 수집·보관할 수 있도록 공동집하장(성주읍 삼산리 500-2)을 3월까지 확충해 안정적 수거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주=추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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