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벽화그리기는 학교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을 통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봉사단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벽화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밑그림 그리기, 색칠하기를 함으로써 학생들에 의해 학교 벽면을 새롭게 단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학생은 “아침마다 지나다니는 등굣길에 내가 그린 벽화가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기뻐했고, 함께 그림을 그린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학교 환경 개선에 참여할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초등교육과 김장미 과장은 “본 행사를 통해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의 교육공동체가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