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중앙시장 ‘공예전문시장’ 재탄생
영주 중앙시장 ‘공예전문시장’ 재탄생
  • 김교윤
  • 승인 2017.04.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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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옥상 공간 등 시설 정비
지하주차장 진·출입 부분 개선
“먹거리 골목 조성 등 활성화”
영주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시장이 변화와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중앙시장에 총사업비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주차장 리모델링과 시장 외관정비 등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 공예전문시장으로 특화하는 중앙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1동 547번지에 위치한 중앙시장은 옛 영주역이 있던 지역으로 영주역이 현재의 신영주 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상권 확보를 위해 1982년 신축·개장한 건물형 시장이다.

하지만 상권 확보에 실패해 2014년 도시재생사업 시행 이전까지 절반 이상의 점포가 비어있고 월 소득 70만원 미만이 56%에 달하는 등 쇠퇴한 시장이다.

중앙시장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중앙시장이 후생시장, 구성마을과 함께 도시재생 선도 사업에 포함되면서 부터다.

시는 지하주차장을 새 단장하고, 외관 정비와 공방, 시장아지트, 먹거리 골목, 공예판매장 등을 조성해 청년경제 인구를 유치하고 중앙시장을 공예전문시장으로 특화해 활성화 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앙시장 지하주차장은 지난달 3월 준공돼 총 49면 규모의 주차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기존의 사고위험이 만연했던 통합 진출입로 부분을 개선해 진입(기존)과 출입(기독병원)로를 별도로 분리했다.

현재는 중앙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주차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지하주차장 운영을 활성화해 중앙시장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외관정비 공사는 이번 달 착공했다.

외벽과 진입부, 중정 공간, 중심통로를 정비하고 2층공간은 복도를 정비하고 데크를 설치해 2층 활용도를 높였다. 옥상공간은 전반적인 시설 정비와 함께 옥상연결 브리지를 설치해 옥상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병규 시 도시과장은 “건물형 시장의 공간적 한계를 장점으로 발전시켜 중정공간을 지역의 문화중심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의 다양화를 통해 낙후된 중앙시장의 상권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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