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역점사업 국도비 확보 잰걸음
포항시, 역점사업 국도비 확보 잰걸음
  • 김기영
  • 승인 2017.04.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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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도지사 면담
형산 신부조장터 공원
뱃길복원 조속 완료 건의
친수레저파크 신규 요청
포항시가 지역 숙원사업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내년도 역점추진사업에 필요한 국가 및 경북도 예산 확보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관계부처 방문과 함께 17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나 포항시의 재정여건을 설명하고 경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형산강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예산 15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남구 연일읍 중명리 일원 생태학습 공간인 ‘친환경 생태 테마랜드’ 조성사업, 형산강 둔치 내 물놀이시설 조성을 통해 시민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고 도심재생 효과 극대화를 위한 ‘형산강 수변 친수레저파크’ 조성사업도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요청했다.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과 이동 제4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내년에 마무리되는 지역현안사업들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내년도 국비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올해 예산이 확정된 지난해 12월부터 수차례 국비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시 전 간부공무원들은 경북도는 물론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 및 출향인사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전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기재부의 예산심의 일정과 연계해 내년도 정부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적으로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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