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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상주

상주시 순환시내버스 도입 찬반 갈등

기사전송 2017-04-19, 2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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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론 81.4% 찬성 속
택시업계 반대집회 나서
“재정자립도 13% 지자체
버스예산 28억 지원 부당”
“매년 30억 이상 적자 예상
혈세 투입 불가피” 주장
상주시택시업계시위
상주시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19일 무양청사 앞에서 순환버스 도입을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상주시가 추진하는 순환시내버스 도입을 둘러싸고 지역 여론 양분에 따른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상주시는 순환버스 도입예산 28억원을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지난 17일 개회한 시의회 177회 임시회에 제출,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 예산은 읍면 노선개편 차량증차 3대분과 운송경비를 포함해 버스구입비 17대분 17억8천만원, 운송경비 8억 1천100만원, 부대경비 2억8천만원 등이다.

상주시가 여론조사 결과 81.4%의 시민들이 찬성한 반면 택시 업계가 강력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이와 관련, 상주시 개인택시 임병묵 지부장 등 400여명의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19일 오전 8시부터 상주시 무양청사 앞에서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재정 자립도가 13%에 머물고 있는 상주시가 순환 노선버스 예산 28억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인구 감소에 따라 전국적으로 버스와 택시를 감차하는 마당에 인구 10만명 도시에서 시내버스 17대를 증차하는 것은 택시업계를 사지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택시업계는 또 “시내 순환버스 운행에 따른 적자는 매년 30여억원으로 예상돼 향후 이에 대한 혈세의 지속적인 투입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렇듯 불합리한 행정에 결과는 나중에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반대 이유를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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