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의회, 울릉공항 사석 확보 ‘온 힘’
울릉군·의회, 울릉공항 사석 확보 ‘온 힘’
  • 오승훈
  • 승인 2017.06.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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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부산항공청 등 방문
정부 협조·기술 대안 등 요청
채석장 개발-내륙 반입 비교
울릉군이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 바다를 매립하는데 필요한 암석인 사석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울릉공항에 필요한 사석은 352만㎥로 나타났다.

당초 사석은 공항건설 절개지역인 가두봉 현장에서 충당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본설계과정에서 정밀 조사한 결과 사용할 수 있는 사석은 83만㎥에 불과했다.

최근 울릉도 현지 채석장 개발이 어려워 울릉공항 건설이 부정적이란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울릉군과 군의회가 나서기로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와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7일 국토교통부, 박명재 국회의원,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해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울릉공항 건설의 필요성과 사석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부산지방항공청 방문에서는 울릉도 현지 채석장 개발과 내륙에서 반입할 경우 원가에 대한 경제성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울릉공항은 우리나라 최초로 바다 28만2천123㎡를 매립, 5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길이 1천200m, 너비 30m의 활주로가 건설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천 80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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