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영덕 만들기에 도움 됐으면”
“복지 영덕 만들기에 도움 됐으면”
  • 이진석
  • 승인 2017.06.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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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권용걸 창수면장
재단설립기금 1천만원 기탁
권용걸창수면장1천만원복지기금기탁
권용걸 창수면장(오른쪽)이 희망복지기금 1천만원을 윤위영 부군수에게 기탁하고 있다.

오는 30일 명예퇴임을 앞두고 있는 권용걸 영덕군 창수면장(지방서기관)이 지난 9일 복지재단설립을 위한 희망복지기금 1천만원을 기탁해 미담이 되고 있다.

권 면장은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 20’ 자유발표에서 38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과 습득한 노하우를 ‘공직생활을 되돌아보며’란 주제 발표도 함께 가졌다.

권 면장은 “공공복지의 한정된 예산과 제도적 한계로 증가하는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항상 느껴왔다면서 희망복지기금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 1979년 영덕읍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들여놓은 권 면장은 군 총무과, 기획감사실 등 읍면과 실과소의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38년이란 긴세월을 영덕군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군 관계자는 “영덕군복지발전을 위해 기탁해준 복지기금은 복지재단설립으로 복지 영덕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이진석기자 leeji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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