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통합공항 유치 민·관 합의점 찾는다
의성, 통합공항 유치 민·관 합의점 찾는다
  • 김상만
  • 승인 2017.06.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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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내일 유치위원회와 간담회
필요성 전달…주민 협조 요청
지원 폭 확대 등 보상안 논의도
의성군이 대구 통합공항 유치를 위해선 행정기관은 물론 지역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관건이라고 판단, 민간단체와의 교감을 넓히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13일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인기·김한탁·박정대·신시호·조양식)와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와관련, 김주수 의성군수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역사회 합의’를 통합공항 이전의 전제로 제시한 만큼 지역사회가 모두 힘을 합쳐 나아갈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 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의 여건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공항이전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된 만큼 전국 최고의 고령지역으로 농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인구감소문제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신공항 유치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번 민·관 간담회는 의성군 이재한 공항추진기획단장의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향후 대응책 수립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의성군이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에 따른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새로운 발전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항유치가 절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공항 건설에 따른 발전저해 요인을 최소화하고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댄다.

공항유치를 넘어서 항공관련 산업의 유치 등을 통해 신공항과 연계한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제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이해을 구한다는 것.

군 관계자는 “특히 실효성 있는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과 함께 대구시에서 제시한 지원사업비 규모의 적정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중앙부처 차원의 지원 폭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햇다.

김인기 공항유치 공동위원장은 “공항이전에 따른 소음과 주민들의 불편 등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의성군의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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