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 열렸다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 열렸다
  • 김상만
  • 승인 2017.06.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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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15억 들여 편의시설 설치
동봉 등 주변 정상 탐방로 조성
군위군은 원효 스님이 득도한 오도암과 부계면 동산리 팔공산 일원에 ‘원효 구도의 길’을 준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원효 구도의 길은 총 2㎞이며 동산리 주차장~오도암~하늘정원 구간에 조성됐다.

자연친화적인 주차장 2개소와 화장실, 데크 등 편의 시설물이 마련됐으며 총 15억원을 들였다.

지난 2015년 준공한 팔공산 하늘정원이 열리면서 오도암~비로봉~동봉~서봉 등 팔공산 정상에 이어진 주변 봉우리들까지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

또 주차장~오도암~하늘정원을 잇는 총 2㎞의 원효구도의 길이 완성돼 팔공산 북쪽에서 탐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조성됐다.

팔공산 오도암, 원효굴, 좌선대 등은 김유신 장군이 삼국통일을 염원하며 기도를 하고, 원효스님이 득도한 곳으로 유명하다.

원효 스님은 617년 경북 경산에서 출생해 15세에 출가, 수도에 정진했다.

34세에 당나라 유학 도중에 해골에 괸 물을 마시고 “진리는 결코 밖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터득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영만 군수는 “오도암과 팔공산 하늘정원을 찾는 탐방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많은 방문객이 군위군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앞서 지난달 말에는 고로면 인각사 일원에 효도의 길 일연테마로드 2개 코스를 준공했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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