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탁자 패널티 적용하자”
“인사청탁자 패널티 적용하자”
  • 김기영
  • 승인 2017.06.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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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인사혁신’ 설문
직원 80.8% 압도적 찬성
‘격무·기피업무 근무자
인센티브 부여’ 의견 우세
포항시가 성과와 실적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19일 ‘인사혁신을 위한 토론회’에 이어 최근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인사제도 개선 및 혁신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한 결과 ‘인사청탁자는 패널티를 적용하자’는 의견이 80.8%로 직렬·직급에 상관없이 고르게 압도적으로 조사됐다.

또 ‘격무·기피 업무 근무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자’는 68.3%로 사회복지직렬과 여성들에게 높게 나타났다. ‘원거리 및 격무·기피업무 근무자 맞춤형 복지점수 추가 배정에 찬성한다’는 64.1%, ‘다면평가 제도에 대해서는 역량평가로 대체하자’는 50.2%로 다수가 응답했다.

‘음주운전자는 하위부서로 전보하되 인력충원 해야 한다’는 48.0%, ‘상위부서 전입 대상자 선정방법을 개선하자’는 57.2%, ‘현행 근무성적평정 기준 및 방식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한다’는 86.5% 등으로 나타났다.

일과 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필요한 것으로 ‘대기성 근무 등 불필요한 업무 감축’은 46.4%로 6급 이하 본청 근무자에게 높게 나타났고, ‘출산·육아휴직 시 인력 충원’은 33.4%로 5급 부서장과 구청에서 많이 응답했다.

최 웅 부시장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인사청탁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이번 인사부터 청탁자에 대한 패널티를 강력하게 적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청탁이 통하지 않고 성과와 실적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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