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조치·대안 제시 등 활동
추경안·조례 14건 심의·의결
道의장협 회의 성공적 개최도
경북 울진군의회(의장 김창오)가 올해 상반기 다양한 현장밀착형 활동이 주를 이뤄 호응을 얻었다.
울진군의회는 지난 4월 4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16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같은 달 17일까지 14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216회 임시회는 2017년도 일반회계 및 기타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17년도 지방공기업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임형욱 의원이 발의한 울진군 도시농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 장시원 부의장이 발의한 울진군 전기자동차 이용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등 14건을 심의·의결했다.
군의회는 현장밀착형 의정활동에도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군정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을 통해 사업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사업 추진과 관련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적사항 및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하도록 집행부서에 통보했다.
김창오 의장은 “14일간의 임시회 기간 동안 예산 및 각종 조례안 심사와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확인 등 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여러 문제들에 대해 조속히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들을 군정에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올해 2월에는 제53회 전국춘계대학축구(U-15)연맹전이 열린 울진종합운동장을 찾아 울진중학교 선수와 관계자를 격려했다.
당시 김 의장은 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진종합운동장을 방문해 “체육인의 지성과 개인·팀의 조화로 한국을 빛낼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덕담을 전했다.
울진군의회는 또 올해 2월 울진군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 열린 제252차 경북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성공적으로 치뤄냈다.
이 월례회에는 경북지역 23개 시·군의회 의장들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방분권 개헌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를 재창조할 것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헌법에 지방정부의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을 각각 규정할 것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분담하고 그에 따라 사무를 합리적으로 재배분 할 것 △지방 재정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재정 분권을 요구했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경북내 민생과 직결되는 공통 현안을 주요 의제로 삼아 시·군 상생방안과 도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각 시·군을 매월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김 의장은 “경북시군의장협의회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꽃인 기초의회 위상을 확립하고 23개 시·군 공동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